[한국정경신문(무안)=이영주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일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인구감소, 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여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어민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당초 상·하반기 30만원씩 나눠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위해 농가당 60만원을 지역 화폐인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지급한다.

올해는 농어민 1만 68명에게 수당 60억 4000여 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마을별 수당 배부일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지역농협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영주 기자 wbwrr@hanmail.net 이영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