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2020년 긴급구조훈련 종합평가 '대통령상'

최규철 기자 승인 2021.03.08 14:18 의견 0
경남소방본부는 2020년 긴급구조훈련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김해)=최규철 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2020년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긴급구조훈련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1위)로 선정되었으며 철저한 재난대비와 도민중심 현장대응 공로인정에 따라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 등 동법 시행령에 따라 실시하며 현장지휘체계 확립 및 긴급구조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매년 재난 발생 사례를 분석해 현장중심의 대응체계 구성 등 운영 효율성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협업 및 소통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대응자원의 집중과 효율적 관리로 도민의 피해를 경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김해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화재 등 8월 김해 윤활유 보관 창고 화재 시 긴급구조통제단을 신속히 가동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신속대응으로 2차 피해를 막아 도민과 언론의 격려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대면 긴급구조 종합훈련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 소방본부는 정책환경 변화를 사전에 감지하여 비대면 긴급구조 종합훈련 체계를 도입했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재난 유형별 대응체계점검, 기관별 재난대응 기술·기능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전체·부분 모의대응이었다.

소방청은 도 소방본부의 적극적인 훈련운영과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하였고 그 결과 전국 평가 1위에 따른 대통령상 수상(21년 소방의 날 예정)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전국 1위 수상은 소방본부만의 성과가 아닌 도내 재난 관련 기관과 총력대응의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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