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개학, 일부 매일 등교..강원 영동 강릉 속초 등 휴교령 '폭설 원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02 08:24 | 최종 수정 2021.03.02 08:25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일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새 학년 첫 등굣길에 나선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일제히 2021학년도 신학기 등교가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터라 전교생 전면 등교는 어렵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특수학교(급) 학생과 소규모 학교도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을 중심으로 등교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해 교내 감염이 많지 않았고 특히 유아·초등학생의 확진이 적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반면 돌봄 공백, 기초학력 부족 문제는 비대면 수업만으로 보완하기 어렵다고 봤다.

한편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휴교령이 내려졌다. 폭설이 원인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고성 현내면 39.2㎝, 북강릉 36.3㎝, 양양 27.6㎝, 속초 청호동 23.2㎝ 등 눈이 많이 내렸다.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않았고 눈은 오후 3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영동 지역 학생들의 정상적인 등교가 어려움에 따라 이날 영동 지역 학교들에 대해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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