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코스피시장에서 3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투자증권 이봉진 연구원은 "코로나 상황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면서 "올해도 이익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며 글로벌 기체부품 시장 회복, 해외방산수주 모멘텀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1조7242억원, 영업이익은 117.1% 증가한 76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55억원으로 417.1% 증가했다.

매출액은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예상치 560억원(시장 컨
센서스 638억원)를 넘어서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의 업황호조, 수주확대 등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 13.1%, 영업이익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한국정경신문 조승예 기자 csysy24@daum.net 조승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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