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펜트하우스 하은별 그대로? 학폭 폭로 거세지자 "악성 루머 법적 대응"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02 07:31 | 최종 수정 2021.03.02 08:12 의견 0
[자료=펜트하우스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펜트하우스의 배우 최예빈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누리꾼 A씨가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극 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너인 거 알았다”라고 말했다.

A씨는 최예빈과 중학교 1학년 당시 친하게 지냈고, 자신의 친한 친구들도 소개해줬지만 자신을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반인 적 없었지만 자신의 귀에 대고 ‘죽으라고 시**아’라고 욕설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건 너다. 너네 무리가 일진이고 애들 삥 뜯고 때리고 그런 애들은 아니였어도 학교에서 제일 영향력있는 무리였지 않냐. 그렇게 중학교 내내 괴롭혀놓고 중 3때 나한테 문자로 사과했지 않냐. 그것도 너가 원해서도 아니고 남때문에 억지로”라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너 보고 나서 몇 날 며칠을 악몽꿨다. 중학교 때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내가 널 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너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최예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해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주장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달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예빈이 중학생 시절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따돌리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최예빈은 SBS TV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펜트하우스 2'에서 천서진(김소연 분)과 하윤철(윤종훈)의 딸이자 배로나(김현수)의 라이벌인 하은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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