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자산관리 실태 조사.."전문 서비스 경험자 19.6% 불과"

조승예 기자 승인 2021.02.25 09:30 의견 0
SC제일은행 CI [자료=SC제일은행]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한 것에 비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람은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디지털 자산관리 체험 이벤트' 신청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산관리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 내용에는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 유무, 투자상품 가입 경험, 투자 시 선호하는 자산 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우선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전문적인 금융회사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람은 495명(19.6%)으로 전체 10명 중 2명 수준이었다.

투자상품 가입 경험의 경우 응답자의 41%가 '없다'고 대답했다. 1년 미만은 29%, 1년에서 3년 미만은 15%, 3년 이상은 15% 순이었다.

투자 경험을 연령대로 나눠보면 20대와 30대에서 '1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37%, 32%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았다. 이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싶은 대상 금액의 경우 '5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50대에서는 '1억원 초과' 응답자가 25%에 달해 노후 생활을 앞두고 자산관리에 대한 고민과 필요성이 큰 것을 짐작케했다.

투자 시 선호하는 자산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주식을 압도적으로 높게 꼽으며 주식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선호 자산은 주식(66%), 채권(13%), 기타(12%), 외화자산(7%), 원자재(2%)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주식 선택 비중은 20대 76%, 30대 65%, 40대 62%, 50대 66%, 60대 이상 59% 등으로 젊은 층에서 주식 선호 경향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한편 SC제일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전문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체험 이벤트(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중 150명을 선정해 SC제일은행 PB고객들이 제공받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하고 신청자 전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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