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선제적 리콜'로 불확실성 해소...투자의견 '매수'-현대차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2.25 08: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증권이 25일 현대차에 대해 선제적 IONIQ 5 예약 판매 돌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 중국 남경공장 생산 배터리셀 제조 불량으로 탑재된 차량에 대해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 전량 교체를 결정했다. 코나, 일렉시티 EV 등 8.2만대 대상으로 리콜 총 금액은 1조원으로 추산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ONIQ5 본격 판매 전 품질 문제와 관련한 부정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소하려는 의지로 판단된다"며 "비용 부담에 대한 확대 가능성이 낮아 동사의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당초 의혹이 제기된 분리막 손상과 BMS 충전 로직 등 이슈에 대해 연관이 없음을 확인하며 문제 범위 확산 가능성을 제한했다. 현대차증권은 국토부의 결함조사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전량 BSA 교체로 추가적 비용 지급 여지를 최소화 한 점은 동사에 추가적 부정 요인을 제한하는 결정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당사는 생태계 전환 국면에서 사업 영역 확대 가능케 할 전기차 플랫폼 확장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IONIQ 5 예약 판매 돌입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는 점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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