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작년 영업이익 1764억원..전년比 40.5% 증가

이혜선 기자 승인 2021.02.24 17:51 의견 0
코오롱글로벌 CI [자료=코오롱글로벌]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283억원, 순이익 805억원으로 각각 12.7%, 139.7%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지난 3년간 평균 주택 분양 물량은 6614가구로 2015∼2017년 평균 물량(4163가구)의 1.6배로 늘었다.

미래 성장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주 잔고도 2018년 2조3707억원, 2019년 2조6227억원, 지난해 2조7656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아우디와 볼보 딜러 사업을 하는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를 인수해 수입차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입차 유통 부문에서 2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모듈러 건축 사업 진출과 풍력 발전을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장 등으로 업역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실적 개선은 수년간 쌓아온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주택공급 물량 확대와 수입차 유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덕분"이라며 "모듈러 건축 사업 진출과 풍력발전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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