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D2C채널로 이익의 질 개선중..목표가 4만8000원 상향-DB금투

조승예 기자 승인 2021.02.24 08:30 의견 0
한섬 주가 추이 [자료=DB금융투자]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한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섬은 전일 코스피시장에서 3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DB금융투자 박현진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한 매출 볼륨 증대로 이익의 질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더한섬닷컴과 에이치패션몰, 이큐엘 등 3개의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 수준(2300억원)에 근접하고 있고 특히 자체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 규모가 타 패션기업 대비 월등히 높아 이익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부진의 기저효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 영업이익은 30% 성장한 380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밸류에이션 시점 변화로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했다"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하는 동시에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등 이익의 질 향상으로 ROE 레벨이 조금씩 상향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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