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핵심은 '위버스'와 글로벌..목표가 29만원 상향-한화투자

조승예 기자 승인 2021.02.24 08:19 의견 0
빅히트 주가 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빅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했다. 빅히트는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2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123억원,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7963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44% 성장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공연 부진에도 불구하고 BTS 스페셜 앨범 판매로 단가가 높아졌고 팬덤 전문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콘서트, MD 및 IP 판매와 2차 판권 콘텐츠 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티스트 직접참여형 매출 대비 고마진 간접참여형 매출이 확대된 효과가 가장 크다"면서 "지난해 기준 간접참여형 비중은 53%에 달한다. 이제 위버스 결제금액은 분기당 1000억원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와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핵심은 팬덤 전문 플랫폼 위버스와 글로벌"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