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국비 81억 추가 확보

최규철 기자 승인 2021.02.23 14:48 의견 0
경남도청 전경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추진 중인 ‘배수개선사업’ 21개 지구 중 11개 지구에 국비 81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가예산 확보 규모는 전국 최대이며 기정 예산 대비 증가율은 전국 4위이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의 침수방지를 위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추가 확보 분야는 배수개선효과 개선을 위한 배수로·유수지 퇴적토 준설, 제진기 및 이중화 선로 설치이다.

우수기 전 배수로와 유수지에 퇴적된 토사를 제거해 배수장으로 우수가 원활히 유입되게 하기 위한 배수로·유수지 퇴적토 준설분야는 11개 지구(65개소)에 15억 5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우수와 함께 유수지로 유입되는 각종 폐기물(폐비닐, 잡목 등)을 제거해 배수펌프 가동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진기 설치는 7개 지구(15개소)에 53억2400만 원을, 낙뢰 등으로 전기 차단 시 배수펌프 가동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 선로를 설치하는 이중화 선로 사업으로 5개 지구(6개소)에 12억3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추가예산 확보로 집중호우 시 배수처리가 취약한 지역을 개선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이며, 앞으로도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한 발짝 먼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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