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제19차 정기회의 개최

최규철 기자 승인 2021.02.23 14:42 | 최종 수정 2021.02.23 14:45 의견 0
22일 경상남도는 제19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2일 김경수 도지사와 이찬우 경제혁신추진위원장 등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세계경제를 전망해보고 경남의 산업과 경제 분야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19차 정기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회의와 비대면 영상회의가 병행됐다.

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대단히 힘든 고비를 견디는 중이고, 어떤 분야는 오히려 코로나 위기가 기회로 전환돼서 수요에 공급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업종 간 편차가 대단히 심한 편”이라고 현재의 경남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 ▲뉴딜 선도 스마트인재 집중양성, ▲기후위기 대응 강화 등 도지사 3대 중점과제를 위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한 김 지사는 “올해는 성과를 낼 부분들은 분명하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부분들은 확실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그래서 전체적으로 경남도가 가고 있는 방향과 성과가 도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연간 운영계획 보고에 이어 3개 분과위원회의 활동계획이 공유됐다. 이들 계획은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구축 등 도정 3대 핵심과제와 10대 주요과제가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후에는 명지대학교 박정호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1년, ’21년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에 따른 토론이 이뤄졌다.

박 교수는 발표에서 먼저 IMF(국제통화기금)에서 발표한 2019년 대비 2021년 선진국 실질 GDP 전망치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들 중 가장 높았다는 것과, 올해 주요국 성장률 전망에서도 상위권에 속해 있는 자료를 제시했다.

박 교수는 또한 최근 비대면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여건에서 경남이 중점과제로 추진하려는 ICT분야 인재양성과,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지식서비스산업과의 연계가 향후 경남 산업·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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