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공공부문 건설사업 4조 1225억 발주

황주헌 기자 승인 2021.02.22 11:15 의견 0
22일 인천광역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7개 기관의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인천광역시]

[한국정경신문(인천)=황주헌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7개 기관의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 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총 2373건, 발주금액 4조 1225억원의 관급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2조 5256억 원 감소한 규모이다.

기관별로는 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의 경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 1조 1938억 원,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3325억 원,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 627억원, 검단3초등학교 건설공사 317억 원 등 지난해 보다 8677억원(37.1%) 증가한 3조 2059억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3조 3933억 원(78.7%) 감소한 9166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20건, 3192억 원, 인천국제공항공사 40건, 297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김진선 인천시 건설심사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설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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