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워터 '한국판 물관리'] ③ 물관리 선순환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2.22 17:12 의견 0
드론점검을 통한 스마트 스마트 댐 안전관리 장면 [자료=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K워터는 물관리 그린 뉴딜과 함께 물관리 디지털 뉴딜도 선도할 방침이다.

물관리 디지털 뉴딜을 위해 K워터는 ▲스마트 댐 안전관리 ▲물순환 전 과정의 스마트 관리 ▲국가 물데이터 통합관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

■ 스마트 댐 등 물순환 전 과정에 디지털 관리 업그레드

22일 K워터에 따르면 정부는 물관리에 있어서 핵심적인 인프라인 댐 중 노후화된 댐에 대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능개선, 자산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K워터는 장수명화 및 기후위기로 인한 모든 재해에 안전한 댐 실현과 센서, 데이터, 드론, 인공지능(AI)을 통한 스마트 모니터링 및 대국민 서비스, 재난관리시스템 등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댐 안전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물순환 전 과정 스마트 관리를 위해 K워터는 취수원 수질-수량 통합관리를 실시한다. 그간 지점, 주기 등 시공간적으로 분리해 관리하던 취수원인 댐 상류 지역의 하천 흐름과 오염원을 ICT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사전예방적 대응 및 물 재해 예방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물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1개 댐 상류 유역 70개 지점의 수량-수질 통합감시로 물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식수원의 안전 강화로 안정적인 물 이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상류 유역의 물환경 개선, 지류 하천과 하구의 물환경 회복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K워터의 모든 상수원 수질을 Ⅰ등급 이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를 위해 K-water는 물관리 노하우 및 최첨단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상수도(지방·광역) 전 과정 스마트화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체계 실현을 도모한다.

모든 물 공급과정에 대한 정보를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해 극심한 가뭄 등의 재해 및 기후위기 등의 위협에도 모든 국민이 안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물복지와 물안전을 실현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총 사업비 1조3600억원을 들여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이달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와 이번해 특·광역시 등 44개 지자체 선도사업 및 올해와 내년 잔여 지자체 117개 후속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정책에 물분야 그린뉴딜 사업으로 '광역상수도 스마트관리체계 구축'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K워터는 전국 48개 광역상수도 시설에 스마트 광역상수도 구축 사업(총사업비 2356억원)을 추진해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 상수도(지방·광역) 스마트관리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물 분야 새로운 시장 창출 등 혁신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스마트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관련 9400명의 녹색 일자리 창출 및 미터링 등 스마트센서 시장 확대를 통한 3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스마트 물관리 기술력 기반 국내 물 산업 성장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활성화 기반도 마련한다.

■ ICT 등 4차산업 기술 활용 국가 물데이터 통합 운영

K워터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자체 댐, 농업용 저수지의 실시간 연계 및 스마트저수지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유역 내 실시간 물정보를 관리하는 물데이터 통합관리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시설 간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최적 연계 및 운영해 스마트 유역물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후 현상에 대한 유기적 대응 및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 기반·ICT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위, 수질 등 유역 내 모든 물 관련 시설 정보를 자동측정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유용한 물 정보 '원스톱' 제공으로 대국민 물정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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