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워터 '한국판 물관리'] ②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탄소중립 등 그린뉴딜 견인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2.22 17:07 의견 0
경남 합천군 합천댐 수상태양광 전경 [자료=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K워터는 물관리 그린 뉴딜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 ▲그린 인프라 전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K워터는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물을 활용한 오염 없는 청정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592만톤을 저감하고 약 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친환경 수상태양광은 주민참여형 SPC를 활용해 약 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내는 지역상생형 사업이다. 하천·댐 등 물의 온도차를 열원으로 사용해 일반 냉난방 대비 20∼5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수열에너지는 강원도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서울 영동대로 복합센터 및 삼성의료원 등에 적용을 추진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28만6000RT를 개발할 계획이다.

■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

22일 업계에 따르면 K워터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 1위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연계한 RE100(기업전력 재생에너지 대체) 참여를 선언하는 등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중소기업 협업으로 국내 최초 최대 규모(50MW) 고효율 수차를 국산화 개발해 세계 최고수준(효율 94.7%)의 수력발전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탄소중립 정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광역상수도 정수장 43개소를 대상으로 수돗물 생산, 공급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K워터는 완전한 광역정수장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오는 2030년부터 매년 연간 온실가스 65만톤, 미세먼지 770톤을 감축할 전망이다.

경기 시흥정수장 태양광 전경 [자료=한국수자원공사]

■ '건강한 댐 리노베이션' 등 그린 인프라 선순환 구축

K워터는 댐 중심의 깨끗한 물에 대한 기본권 회복 및 지속 가능한 국토 생태복원도 추진하고 있다.

상수원 워터쉐드 관리사업 및 강의 연속성·소생태계 조성·고유, 외래종 관리의 융합을 통해 건강한 댐을 조성하는 댐유역 생태계 연결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상수원 워터쉐드 관리사업은 상수원 오염원 및 오염물질 전수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책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 기존댐을 최적 활용하기 위한 댐 정책의 전환을 반영해 국민 관점의 '댐 리노베이션'을 추진한다. 그레이 인프라의 대표적인 사례였던 댐을 안전-수질-생태-친수경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난대응 안전성 확보, 환경·공간 개선 및 노후화 성능개선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댐을 구현할 계획이다.

광역상수관망을 안정화·현대화하고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20년간 노후관 개량 및 관로복선화를 실시하고 있다.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광역상수도 관로 64개소, 1857km에 대해 총 3조9000억원을 투자해 이미 33개소 922km의 노후관을 개량했다. 31개소 937km의 관로도 복선화 했다.

또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경영수지를 개선해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1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3조1000억원 규모의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 교체 등 131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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