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부산으로 향한다..3월 19일 개막 12회차 공연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2.16 14:00 의견 0
뮤지컬 <베르나르다알바> 공연 사진. [자료=브이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베르나르다알바>가 부산 공연을 확정지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탄생 됐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 ‘여우주연상(정영주 배우)’,‘여자 신인상(김환희 배우)’, ‘음악상(김성수 음악감독)’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3년 만에 귀환하는 이번 작품은 정영주 배우가 출연과 함께 직접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무대 안팎을 책임진다. 정영주 배우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처절하게 극적이고 슬프게 관능적인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의 매력을 소개한바 있다.

이에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은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뮤지컬 <베르나르다알바>를 확정지으며 3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12회차 공연을 올린다.

영화의전당은 그동안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2020년), 뮤지컬 <1976할란카운티>(2019년), 캐주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2018년), 무용 <턴 투워드 부산>(2017년, 2018년), 뮤지컬 <몽키댄스>(2017년), 뮤지컬 <캐스팅>(2016년) 등 지역에서 창작개발된 작품을 발굴, 공동제작하여 2차 제작극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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