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티오, 우즈벡 보건부서 “‘타슈켄트 종합병원’ 설립 지원 및 협상” 서명통지 접수

'K-헬스를 한국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이진성 기자 승인 2021.02.15 14:31 | 최종 수정 2021.02.15 16:54 의견 8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차세대 메디컬 인프라 구축 사업 및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제티오(ZTO)가 ‘우즈베키스탄 의료사업 계획’ 사업 참여를 앞두고 있다.

제티오는 15일,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가 제티오와 Global Fund사인 AMANIE AFRA Halal Investment Ltd.에서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지원과 필요한 협상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양사에 공식 서명통지했다고 밝혔다.

제티오와 AMANIE AFRA Halal Investment Ltd.는 지난해 12월초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 ‘타슈켄트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우즈베키스탄 의료사업 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병원 설립에 필요한 토지를 제공할 경우, 제티오를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기업들이 의료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대학병원 1곳이 현지 병원 운영 및 인력 연수를 담당한다. 또 Global Fund사인 AMANIE AFRA Halal Investment Ltd.가 병원 건설 및 운영 인프라 구성에 소요되는 10억달러의 필요자금을 투자하는 대규모 의료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제티오와 AMANIE AFRA Halal Investment Ltd.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업무추진에 필요한 실무 협상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동욱 제티오 대표는 “2020년 하반기부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타슈켄트 종합병원 신설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최근 두바이에 본사가 있는 AMANIE AFRA Halal Investment Ltd.가 필요 자금에 대한 투자를 승인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최종 협의 과정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제티오가 투자유치, 의료인프라를 제공할 컨소시엄 참여기업 구성, 국내 대학병원 유치 등 이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사업을 컨설팅 및 리딩할 예정”이라며 “현재 동남아시아 2개국과 종합병원 신설 건을 추가로 협의 중인데 이를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우수한 K-헬스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제티오는 앞으로도 K-헬스를 한국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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