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보헤미안 랩소디 설특선 엇갈린 반응..시청률 최고 VS 동성 키스신 삭제 비판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15 07:26 | 최종 수정 2021.02.15 07:28 의견 0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 [자료=이십세기폭스코리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BS가 설 특선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방송했다. 시청률은 설 연휴 편성 영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밤 SBS에서 방송했던 '보헤미안 랩소디'가 2021 설 연휴 동안 방송했던 모든 특선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휴의 대미를 장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2049시청률은 3부 기준으로 4.10%(가구 시청률 7.2%)로 11일~13일간 방송된 모든 설 특선 영화 중 유일하게 4%를 넘겼다.

하지만 화제가 된 만큼 SBS의 편집도 뜨거운 감자가 됐다. 동성 간 키스 장면을 편집해 송출한 것.

이에 네티즌은 성소수자로서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조명한 영화의 본령을 왜곡하고 사회적으로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는 모욕을 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SBS 측은 “지상파에서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하는 설 특선 영화라는 점을 고려한 편집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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