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가슴축소성형, 여자 마음 울리는 '큰 가슴 불편' 해소법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2.08 17:02 의견 0
우아성형외과 김우정 대표원장 [자료=한국정경신문]

[우아성형외과=김우정 대표원장] 풍만한 가슴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가슴사이즈가 지나치게 커서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적당한 사이즈의 볼륨감은 가슴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지만, 지나치게 큰 가슴은 등이나 허리의 통증을 동반한다. 살이 닿는 부위의 피부를 짓무르게 해서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일상적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E컵 이상의 가슴사이즈이거나 자신의 체형에 비해 가슴이 큰 경우를 일컬어 흔히 ‘거대유방’이라고 부른다. 거대유방을 진단하는 기준은 보통 윗가슴에서 아래가슴까지 20cm 이상 차이가 나는 E~G컵을 거대유방으로 진단하고 있다.

거대유방은 단순히 가슴이 큰 것 뿐만 아니라 가슴의 처짐 현상도 함께 진행이 되기 때문에 가슴축소술을 통해 교정을 할 수 있다. 가슴축소성형을 할 때는 가슴 크기, 피부 탄력 정도, 유륜의 위치, 신체의 비율을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절개법을 사용해서 가슴을 축소하게 된다.

가슴축소를 하는 수술법은 크게 오자형 절개법, 유륜 절개법, 수직 절개법으로 나눠 진행된다.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 것인지는 가슴의 처진 정도, 크기 등 현재 유방의 상태를 다각도로 진단해 결정한다.

오자절개의 경우 가슴의 사이즈가 매우 커서 대량 절제를 원할 경우 택하게 되는 방법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절제 부위가 크기 때문에 흉터가 많이 남을 수가 있기 때문에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게 만족도를 높일수 있다.

수직절개법은 유륜 주변과 가슴 가운데 아래쪽을 유륜 선과 이은 수직 세로 선으로 절개하는 방법이다. 다른 절개법에 비해서 둥글고 풍성한 모양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 오자절개에 비해 흉터가 적으면서 적절한 유방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

가슴 처짐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유륜 둘레가 4m가 넘는 경우에는 유륜절개로 가능하다. 유륜절개는 유륜의 둘레를 따라 절개를 해서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축소할 수 있는 양이 적기 때문에 너무 큰 가슴에는 적합하지 않은 수술법이다.

가슴축소수술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기에, 반드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