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사랑복지협의회, ‘통일문화대축제(가칭) 추진기획단' 발대식

이영주 기자 승인 2021.02.02 20:53 의견 0
2일 겨레사랑복지협의회는 ‘통일문화대축제(가칭) 추진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자료=겨레사랑복지협의회]

[한국정경신문(광주)=이영주 기자] 통일부 허가 비영리 사단법인 ‘겨레사랑복지협의회’는 2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소재 법인 대강당에서 ‘통일문화대축제(가칭) 추진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겨레사랑복지협의회는 탈북민들과 실향민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교류와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한다. 통일 염원 실현을 위한 민간 차원의 정책 발굴과 제안 등 구체적인 방향도 모색한다. ‘통일문화축제’는 통일시대 대비와 민족의 정체성 회복 및 인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 민족의 대동단결과 통일의 필요성 및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중요성 홍보와 우수한 민족성으로 세계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을 널리 선포함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를 제1회로 매년 실행 할 예정이다.

통일문화대축제는 ▲탈북민과 실향민들의 교류의장 ▲통일염원 정책발굴 ▲통일시대 우리민족의 정체성 회복 ▲민족의 대화합과 한반도 주변 동북아 평화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우리민족 이상 5개의 큰 틀에서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직 미확정이다. 기획 단계의 (안)들을 살펴보면 ▲통일정책 세미나 ▲청소년 통일문화제 ▲남북 민속공연/사투리경연/요리경연 ▲실향민 합동 위령제 ▲북한산업 물품전/경매전 ▲통일체험(어린이 통일열차, 통일 편지쓰기, 통일 정책 제안) ▲전국노래자랑(통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불특정 다수대중의 직접 참여를 권장하는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탈북민 1호 박사로 널리 알려진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이사장과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탈북민 출신 김희연씨와 김해린씨가 참석했다.

황정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법인이 날로 성장하여 UN에 버금가는 세계평화의 상징적 기구가 되는 꿈”이 있다며 “마침내 한반도에 민족 통일의 시대가 열리고 통일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세계만방에 진출해 우리 대한의 자손들이 인류 발전의 선봉에 서서 중요한 역할을 해 내며 전 세계 인류를 이끌고 진두지휘하는 주체가 되는 꿈, 큰 꿈을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의 뿌리이며 원류인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이사장은 “홍익인간 사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아가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 평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진지하게 토론해 보고자 이 축제를 우리 모두의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의 총감독으로 실무를 총괄 할 최석균 감독(전 의정부음악축제 무대총감독)은 “이번 축제의 컨셉은 기존 여타의 수많은 축제들과는 비교 되지 않는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인류 평화’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담는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며 전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TF팀은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축제조직위원회’ 결성을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및 명망가들을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최고의 권위자들로 위촉 할 예정이다. 축제 관련 모든 발주는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뜻을 밝혔다.

축제 관련 확인과 문의는 사)겨레사랑복지협의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와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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