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여성의 내적 고민 '질성형'..전문병원 '성기능 개선' 도움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2.01 16:39 의견 0
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병원 입구 [자료=한국정경신문]

[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안가영 원장] 여성은 생애주기에 따라 신체적 변화가 도드라지는 편이다. 2차 성징에서 털이 자라나고 유방이 발달하며 생리를 하게 되는 것, 임신과 출산, 폐경을 맞이하여 갱년기가 생기고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 등 다양한 변화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질병을 경험하기도 한다.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이나 방광염,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 과거 ‘이쁜이수술’ 정작 본인은 변화 느끼기 어려워

자연분만을 거친 이후에는 질이완증이나 요실금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골반 근육이 비틀리는 등의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질이완증이 생기고, 이것이 질건조증으로 이어져 유해 세균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여성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질수축방법 등을 통해 개선을 원하는 케이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어 선택의 폭을 좀 더 넓혀볼 수 있다.

과거에는 소위 ‘이쁜이수술’이라 불린 방식이 대표적으로 이용됐다. 이것은 질 입구를 좁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여성의 입장에서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내부는 넓어진 상태 그대로이고, 분비물이나 통증과 관련된 문제가 보이기도 하는 등의 한계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는 질성형수술 방식은 이미 여러 가지가 나왔다. 다만 방법이 다양한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단순히 질축소수술가격만 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질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과정에서 구조적, 기능적 손상이 동반되지 않도록 개인의 상태에 알맞은 방법으로 결정해야 한다. 여성의 질 모양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여성성기능장애 및 질축소를 위해서는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레이저 수술 등 '여성성형산부인과' 내원 상담 바람직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여성수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수술용 칼처럼 절개할 수 있으면서 출혈, 통증의 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레이저 질성형이라 부르며, 필요한 범위만큼만 절제해 진행해볼 수 있다. 또한 남은 질 점막은 일부 잘라내어 질주름으로 형성시켜 탄력과 볼륨 측면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 골반 근육도 함께 바로잡기에 손상된 근육의 개선 및 출산 후 요실금 등의 문제도 함께 방지해볼 수 있다.

비교적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때에는, 탄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비비브 레이저를 이용해볼 수 있다. 이것은 식약처에서 인증 받은 질이완증 치료 레이저로, 질염이나 질건조증, 요실금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방식이다. 비수술적이기에 끝나고 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시간 여유가 없는 현대 여성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비브의 레이저는 메스형이 아니다. 듀얼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절개, 마취, 지혈 등의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고온의 고주파 에너지는 내부에서 질벽을 자극해 새로운 탄력 물질인 콜라겐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하고, 질 입구는 쿨링으로 차갑게 해 고열로 인한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 개념이다. 늘어진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콜라겐이 자리를 잡는데, 서서히 변화하기에 체감상 30일 이후부터 느껴볼 수 있는 편이며 30~90일에 걸쳐 달라질 수 있다.

여성에게 있어 중요한 곳을 다루는 만큼, 관련된 수술을 주로 시행하는 여성성형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견 단순히 보이는 질축소술이라 하더라도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 및 미적인 감각 등을 함께 요하는 만큼, 관련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질성형, 비비브 레이저, 소음순수술 등 회음성형을 주로 다루는 곳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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