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상인연합회 "생업을 끊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함"..설 전에 재난지원금 지급 호소

이근항 기자 승인 2021.01.27 14:10 의견 0
경기도상인연합회원들이 재난지원금 지급을 호소하는 모습(자료=경기도상인연합회)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2차 경기도재난지원금 지급을 호소하고 나섰다.

경기도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는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설 대목에 회생하지 못하면 생업을 끊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함이 너무 절실하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아픈 마음이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눈물로 직원들을 내보내고 있고, 조금이나마 가계를 운영하고 버티려고 추가로 대출을 더 받아 가며 버티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폐업만이 답이 아닌 정부가 아니 지사님이 우리 곁에 최소한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라며 "저희는 높으신 분들의 정치논리 따위는 잘 모릅니다. 오직 서민들이 오늘 밥 먹고 살아 갈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누구 가리지 말고 1차 재난지원금 때처럼 도민 모두에게 지급하시어 정책자금이 한곳에 고이지 않고, 지역경제의 윤활유로 사용되어 지역경제를 다시 힘있게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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