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 블루 극복위한 심리 상담 연간 진행

윤광석 기자 승인 2021.01.26 17: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용인)=윤광석 객원기자] 경기 용인시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SAY심리상담센터에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연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AY심리상담센터는 관내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3층에 개소했다.

초기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집단교육, 연계상담 등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00여 명이 이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기흥구 소재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상담심리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 박사 과정의 숙련된 상담사가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AY심리상담센터 모습 [자료=용인시]

올해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연간 진행한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이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물론 가족 간의 갈등이나 분노 조절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센터는 이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정서적 문제에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과 개별 코칭을 진행한다.

더불어 자녀양육, 진로코칭, 대인관계, 자기관리, 자기강화,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한근식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장은 “용인시민 모두가 SAY심리상담센터를 알고 심리적인 어려움이 생겼을 때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인시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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