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우승상금 약 13억 3천만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 올라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5 10:32 | 최종 수정 2021.01.25 10:34 의견 0
김시우 [자료=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김시우(26)가 3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라운드 우승을 거뒀다.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올린 것이다. PGA투어 통산으로는 3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20만6천 달러(한화 약 13억3000만원)다.

또한 김시우는 최경주(8승)에 이어 한국인 PGA 투어 최다승 2위에 올라섰다. 또한 18번째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경기 후 "내 자신에게 큰 의미를 주는 우승이다.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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