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결혼식 등 100명 미만까지 참석 가능..수도권은?

최태원 기자 승인 2021.01.24 21:15 의견 0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다. [저료=S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부산시가 오는 25일을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다. 기간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당초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2.5단계를 유지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감소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8에서 0.48로 크게 감소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결정했다.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모임이나 행사 인원 제한이 기존 50명 미만에서 100명 미만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참석 인원이 늘어난다.

학원이나 교습소,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도 해제된다.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참석이 가능하고 프로스포츠는 10% 이내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반면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여전히 유지된다.

한편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이번 주중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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