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 신규확진 1000명대에서 300명대로 '뚝'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1.23 22:21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 오후 6시까지 총 30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보다 21명 적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223명(72.2%)이고 수도권 외 지역이 86명(27.8%)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117명, 경기 84명, 인천 22명, 부산·대구 각 16명, 경남 14명, 강원 9명, 경북·충북·충남 각 8명, 울산·광주·전북 각 2명, 전남 1명이다.

대전, 세종,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를 보면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70명이 늘어 최종 403명이 확진자로 집계됐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두 달 넘게 지속 중인 '3차 대유행'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346명→431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간(1.17∼23)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10.9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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