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취약시기 수질오염예방 활동 본격 전개

박수경 기자 승인 2021.01.22 11:24 의견 0
22일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 등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순찰 강화와 더불어 수질오염 물질 배출원을 중점 감시한다고 밝혔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경남 김해시는 수질오염사고 취약시기인 동절기 및 설 연휴 기간 동안 수질오염원의 철저한 관리로 수질오염사고 사전 차단 등 수질오염예방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절기는 하천 유지수량 부족으로 하천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강우나 해빙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 등 수질오염사고 증가가 우려되는 시기다. 설 연휴 기간은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우려가 높다.

이에 김해시는 화포천 등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순찰 강화와 더불어 수질오염 물질 배출원을 중점 감시한다. 주요 감시 대상으로는 하천에 인접한 폐수처리 방류 사업장과 폐수 위탁처리 사업장, 농업용 난방에 필요한 유류저장시설 설치 농가, 가축분뇨 및 퇴·액비 발생 축산시설 등 수질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사업장이다.

또 설 연휴 기간은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배출 우려가 있어 설 연휴 전까지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와 병행하여 하천 인접 취약업소 집중 관리에 매일 15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설 연휴에는 주·야간 상황실 운영과 오염 우심지역 순찰 강화에 매일 3명의 인원을 투입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동절기 및 설 연휴는 수질오염사고 취약시기인 만큼 주요 하천 순찰 강화와 수질오염원의 철저한 관리로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도 사전점검 강화 등 수질환경 보전에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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