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대출' 극력 반대자들 반성하시길"..금융시장 '왜곡' 꼬집어

이근항 기자 승인 2021.01.21 15:31 | 최종 수정 2021.01.21 17:46 의견 0
이재명 경기도지사(자료=경기도청)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인이 은행에서 56억원을 빌려 78억짜리 이태원 주택을 샀다는 기사를 소개하며 '왜곡된 금융, 주택시장의 실상'을 꼬집었다.

이 지사는 "서민에게는 금융혜택을 배제하여 대부업체에서 24% 고리로 빌리거나 불법사채업자에게 수백% 이자에 수탈 당하게 방치하면서도 고소득 고자산가에는 장기저리고액대출로 금융혜택을 몰아주고 부동산투기 기회까지 보장해 주는 건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에게도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없는 1000만원 이내의 장기저리대출 기회를 주어 경제도 살리고 소득지원으로 양극화도 완화하는 기본대출을 하자고 했더니 극력 반대하는 분들이 보시고 반성좀 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밝힌 '기본대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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