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카페’ 진화..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 급증

박수진 기자 승인 2021.01.21 10:50 의견 0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홈 카페 족이 증가하면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자료=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홈 카페 족이 증가하면서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작년 12월은 원두 판매량이 전년대비 62% 상승했다.

작년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인도네시아 대표 커피 원산지인 ‘수마트라 원두’이다. 작년 동기 간 대비 91% 증가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증가해 독특한 풍미를 찾는 커피마니아 층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집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꾸준한 입 소문에 지난해 판매율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디카페인 커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고소한 특징에 강한 로스팅에서 나오는 카라멜 풍미를 가진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36.7% 증가해 깊고 진한 풍미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입 맛을 사로잡았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김세훈 MD팀장은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해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양한 원두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폭 넓은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 보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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