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전조증상 진짜 위험한 이유 보니.."조기발견 어렵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1.18 11:33 | 최종 수정 2021.01.18 11:50 의견 0
사진=픽사베이

뇌동맥류의 위험성이 조명되고 있다.

18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뇌동맥류 관련 키워드가 올라왔다. 뇌동맥류 수술을 현직 야구선수가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장동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를 분지부위나 혈관이 굽은 부위에 혈관 근육층에 결함이 생기면서 서서히 부풀게 되는 질환으로 소개했다.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뇌동맥류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이외에 큰 증상이 없어 발병 전 대비가 어렵다. 실제 뇌동맥류 파열 환자의 경우 혈관이 터져서야 큰 고통을 받는다.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흔한 증상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때도 있으나 워낙 흔한 증상이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조기 발견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한편 뇌동맥류의 경우 파열 전 발견하면 92%가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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