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창을 베개 삼고 갑옷을 입고 자는 심정으로 한국판 뉴딜 총력"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1.14 16:09 의견 0

14일 오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여의도 국회간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정부는 ‘침과침갑(枕戈寢甲·창을 베개 삼고 갑옷을 입고 잔다)’의 심정으로 한국판 뉴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총력전을 선언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반드시 위기 극복, 경기 반등과 함께 한국판 뉴딜 추진의 국민 체감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판 뉴딜은 지난해 하반기 추경으로 착수되고 올해 21조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민간은 데이터·수소 등 뉴딜분야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응답했으며 ‘K-뉴딜지수’를 활용한 ETF를 비롯해 민간뉴딜펀드도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는 AI(인공지능) 혁명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그린혁명과 그린경제 추구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넥스트 노멀에 대비하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의 선제 대응이 곧 한국판 뉴딜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과 관련해 10대 입법과제 31개 법안 입법화 계획, 10대 대표과제 중심 예산 프로젝트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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