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명분 기부

조승예 기자 승인 2021.01.13 09:59 의견 0
교보생명이 미얀마 국민들의 코로나 극복을 돕기위해 신속진단키트 5000명 분량을 기부했다.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열린 코로나 진단키트 전달식에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김진수 상무관, 교보생명 윤송철 양곤주재사무소장,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함정한 공사, 미얀마 보건체육부 의학연구소 조탄툰 국장(왼쪽부터)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교보생명]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교보생명이 미얀마 보건체육부(MOHS)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5000명 분량을 기부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 조탄툰 국장,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함정한 공사 및 김진수 상무관,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 윤송철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수년째 미얀마에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보생명이 미얀마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달식 역시 미얀마 보건당국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미얀마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0명 미만으로 둔화됐으나 누적 확진자가 약 13만명으로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교보생명 윤송철 양곤주재사무소장은 "2017년부터 국경을 넘어 이어온 교보생명과 미얀마의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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