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혁신성·합리성 통했다..'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10만건 돌파

조승예 기자 승인 2021.01.11 08:51 의견 0
캐롯 자동차보험 월별 가입 추이 [자료=캐롯손해보험]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대형사 위주의 기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혁신성과 합리성'을 인정받고 있다.

캐롯은 주력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계약 수가 출시 11개월만에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 만 후불로 내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으로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출시 8개월여만인 지난해 11월초 5만건을 돌파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2개월여만에 10만건을 기록했다.

캐롯은 지난해 3월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퍼마일의 보험료 자동 산출 시스템의 BM(Business Model) 특허를 획득하고 '새로운 위험 담보'와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가 배타적 사용권도 6개월씩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퍼마일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돼 현재 안전운전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T map x Carrot 퍼마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캐롯의 퍼마일 10만건 돌파는 기존 대형사 위주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캐롯 관계자는 "캐롯플러그와 IoT플랫폼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캐롯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은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그 혁신성과 합리성을 높이 평가받아 새로운 고객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고객들은 운행 종료 후 실시간으로 자신이 운행한 정보와 그 달에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등을 조회하고 매월 후불로 납부함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고 있다. 이를 자연스럽게 주변에 추천하는 신뢰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며 기존과는 달리 고객이 추천하는 보험 상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김동원 전무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을 했다.

캐롯은 한화 금융부문과 지속적으로 디지털 금융 트렌드와 디지털 미래 신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형성했다. 또한 다른 주요 주주인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퍼마일 챌린지, 커넥티드 카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력이 연동된 제휴를 진행하며 혁신 기술력 기반의 산업 간 확장 가능성도 넓혔다.

더불어 신한금융, 현대카드, 롯데카드, 토스, 핀크 등의 금융·핀테크 기업 뿐만 아니라 11번가, GS홈쇼핑, 티몬 등 쇼핑·커머스 업계, 골프존 등의 레저산업 등과도 다양한 제휴를 맺고 공격적인 제휴활동을 펼쳤다.

캐롯 정영호 대표는 "퍼마일이 짧은 시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요인은 특유의 디지털 편리성과 합리성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원하는 기존 고객들의 잠재적인 니즈를 충족시킨 점도 있다"며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탄 만큼만' 낸다는 합리적인 개념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증진시키며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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