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토트넘 대 풀럼전 코로나로 연기 보도..손흥민 100호골 연기

최태원 기자 승인 2020.12.31 00:00 의견 3
3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풀럼간 경기가 연기됐다. [자료=이브닝 스탠다드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토트넘과 풀럼간 경기가 코로나 연기됐다.

이브닝 스탠다드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토트넘과 풀럼간 경기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31일 새벽 3시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경기가 연기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100호골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현재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99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100호골을 목전에 뒀지만 기록 달성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시작 3~4시간 전까지 경기 성사 여부를 알지 못한다며 SNS를 통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연기됐다.

앞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풀럼 소속 선수들 다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 진행 여부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영국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지역봉쇄에 해당하는 4단계 제한 조치가 내려진 것도 경기 연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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