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안전운전시 연 최대 12만원 혜택..'티맵X캐롯 퍼마일 챌린지' 론칭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2.21 09:07 의견 0
21일 캐롯손해보험이 SK텔레콤과 함께 '티맵X캐롯 퍼마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료=캐롯손해보험)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21일 SK텔레콤과 함께 '티맵X캐롯 퍼마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맵X캐롯 퍼마일 챌린지'는 티맵(T map)을 활용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안전운전 미션을 충족하는 고객에게 월 1만원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는 챌린지다. 안전운전 문화 확산 차원의 사회 공익적 측면도 포함하고 있다.

참여 가능 대상은 지난 18일부터 티맵 '운전습관 메뉴'의 '퍼마일 챌린지' 전용 URL을 통해 가입하는 신규고객이다.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티맵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챌린지 참여 후 보험 개시일부터 미션 수행이 가능하다.

이번 챌린지는 일단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하고 기존 고객의 경우에는 2021년 2월 갱신 고객부터 참여 가능하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신규고객들은 가입일 기준 1년간 총 12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개시일부터 말일까지도 1회로 간주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21일이 보험 개시일인 고객이면 31일까지 미션 달성 기준을 충족한 후 해당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매월 1일~말일을 기준으로 평가해 리워드를 제공한다. 보험 종기월이 도래해도 1일~종기일(보험 만료일)까지를 기준으로 산정해 잔여 리워드 횟수가 남아 있을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기간동안 총 13회의 참여 기회를 부여받고 최대 12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안전운전 미션은 총 4가지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총 기간(1년)동안 무사고 유지 ▲티맵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 ▲티맵 주행거리 200km 이상 ▲티맵 주행거리가 캐롯플러그 주행거리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미션 달성 세부현황은 캐롯 앱 또는 홈페이지의 요금조회 페이지를 통해 일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무사고 조건의 경우 사고 접수일 기준으로 본인과실 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본인과실이 0%일 경우에는 무사고로 인정하고 50% 이하일 때는 월 단위로 리셋되어 익월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본인과실 50% 초과일 경우에는 보험계약 전체 기간(1년) 중 무사고 미션을 실패한 것으로 간주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없다.

캐롯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전운전'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준으로 고객들의 안전운전 인식 확산을 통한 사고 비율 감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의 항목을 통해 산정되는 티맵 안전운전 점수를 70점 이상 달성해야한다. 티맵의 주행거리 는 전체 운행거리의 50% 이상이 돼야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실제 주행기록은 캐롯플러그를 통해 주행 순간부터 자율측정된다.

해당 챌린지는 11월 18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티맵과 캐롯 플러그를 이용한 안전운전 캠페인'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되면서 진행하게 됐다.

기존 보험업법 상에는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특별이익을 고객에게 제공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번 특례로 운전자가 안전운전 습관만 견지한다면 월 1만원씩 연간 12만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캐롯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의 가장 큰 목적은 캐롯과 SK텔레콤의 ICT기술력을 활용해 고객들이 '안전운전의 생활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고객 가치' 증진에 걸맞은 혜택도 강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UBI(Usage-Based Insurance)가 활성화되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안전문화 확대로 각종 사회적 비용이 감소되며 사회 공익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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