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기분" 10년 이어온 불면증 고백..보아 '이날' 잠 못잤다

정성연 기자 승인 2020.12.17 21:43 | 최종 수정 2020.12.18 08:48 의견 0
(사진=보아 SNS)

보아가 SBS에서 보도한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본에서 들여온 한류스타 A씨로 공개됐다.

17일 매체 스포티비뉴스는 보아의 검찰 소환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SM 측은 "보아가 건강검진 결과 성장호르몬 저하로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부작용이 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활동 당시 처방받았던 약품에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린 해외지사 직원이 현지 병원에서 약품을 수령했다"라고 밝히며 정상적인 절차로 약품을 수령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한 인터뷰에서 보아는 "데뷔 후 극성 안티팬과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10년 동안 불면증을 앓아왔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공연 당일 밤에는 공허한 기분이 들고 생각이 많아져서 불면증에 시달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보아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바, 전해진 소식에 씁쓸함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보아는 올해 나이 3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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