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 미루기만 할 순 없었다..코로나에도 젬마모발이식센터 방문 늘어

박경원 원장 "감염예방 위한 수칙 준수, 안심 진료 환경" 제공

김성원 기자 승인 2020.12.09 15:2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병원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모치료와 모발이식을 받기 위해 모발이식 병원을 찾는 이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

9일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자료=한국정경신문)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재택근무와 탄력근무, 유동적인 업무 스케줄, 온라인 강의 등으로 사람과 대면할 일이 줄어들면서 미뤄뒀던 모발이식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얼마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젬마모발이식센터에도 미국에서 입국해 15일 동안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수술을 진행한 20대 남성이 있었다.

이 남성은 “코로나로 시국이 좋지 않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한국행을 감행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방문했을 때 온도체크부터 kf94마스크,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이 잘 되어있는 것에 놀랐고 원장님의 17년 경력에 믿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원 원장은 “매일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이나 손소독제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늘어난 만큼 감염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켜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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