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최종 선택 마감 3시간여 앞으로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18.06.13 14: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과연 민심은 어디로?'  역사적인 '6.12 센토사 합의'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마감시간이 이제  3시간여밖에 남지 않았다.

문재인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지방자치 주역을 선출하는 선거란 점과, 안팎으로 시시각각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두가지 점에서 국민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중앙정부와 발맞춰 뛸 지방권력, 지방일꾼을 선출해줄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중앙권력을 견제할 지방권력을 선출해줄 것인지가 이번 선거 핵심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게다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회담이 당초 기대했던 북 비핵화의 기준 'CVID'가 명시되지 못한데다, 남·북·미 종전선언에 이르지는 못한 가운데 폐막, 이같은 초대형 이슈가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음은 분명해보인다.

대형 이슈에 가려 지역 정책과 공약이 실종되고, 사상 유례없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판을 치는 가운데 치러지는 선거란 점에서도 표심의 향배가 어디로 기울어질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집권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공식논평을 통해 "일찍이 미국의 에이브러험 링컨 대통령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말로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렇게 소중한 투표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셔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짝을 맞춰 앞으로 4년간 발로 뛸 지역일꾼들을 뽑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호소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도 이날 공식 선거운동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역과 세대를 넘어서는 공통된 전국 민심이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하라’는 요구였다"면서 "특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호하고 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평화와 민생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한데 모아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로 화답하겠다"면서 "투표로 평화를, 투표로 경제회복의 기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원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중앙선대위 장제원 대변인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독주에 맞서 건강한 견제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임했다"며 "견제 없는 권력은 오만과 독선, 불통에 빠질 수밖에 없고 이는 대한민국의 불행이자 국민 모두의 불행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준표 중앙선대위원장도 "어제 정상회담 결과는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회담합의문은 제네바합의나 9.19 공동선언과 비교할 때 턱없이 못 미치는 정치선언에 불과했다. CVID원칙도 없고 구체적인 북핵 폐기 방안도 없고, 아무런 실질적인 내용이 없는 합의문이였다"며 "경제와 안보가 모두 파탄지경이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오늘 반드시 투표를 해 주셔서 깨어있는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바로잡도록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호소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신용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악의 실업률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민생과 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인지도와 기호로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양당 독점시대를 끝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진심으로 민생과 경제를 위하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바른 선택을 호소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전국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투표율은 44.7%, 경기 44.1%, 부산 44.5% 등을 보여, 전국 평균 46.8%에는 조금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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