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선언했던 2명의 남성 등장, 대구 새마을 금고 김 감사 측

정성연 기자 승인 2020.12.04 23:09 의견 2
(사진=SBS 캡처)

대구 새마을금고에서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김 감사 지인들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대구 새마을금고에서 일어났던 직원 살인사건에 대해 전햇다.

이날 방송에서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이웃 주민은 "일을 끝내놓고 경찰 올 때까지 태연하게 그냥 앉아있더라고"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지인은 "사건 있기 한 일주일 전에 조합은행에 있는 출자금을 다 회원탈퇴했다"라며 "아내의 명의로 돌려두었다"라고 밝혔다. 그가 이미 신변정리를 끝낸 상태였다는 것.

김 감사의 지인들은 직원인 박 전무와 이 과장이 성추행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4년 넘게 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 하지만 이 과장 남편은 아내가 김 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억울해했다.

이들 사건에 양심선언자라 불리는 두명의 남성이 등장했다. 박 전무와 함께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고도 가해자의 김간사 측에서 양심선언을 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이들은 박 전무의 빈소에 찾아왔고 유족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았다.

양심선언을 했던 남성은 제작진을 찾아와 "이 과장은 피해주장을 하지않았는데 박전무가 부추기는 모습을 봤다"라고 말하며 "박 전무가 거의 전권을 가졌고 파워가 있는 분이었다. 거기에 대항하기 어려웠다 2년 동안 참았지만 용기내 증언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 전무의 가족들은 이들의 주장이 거짓이며 양심선언 후 특별승진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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