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경기 용인시 성금 기탁 잇따라

‘사랑의 온도탑’제막..내년 2월까지 10억원 모금 목표

윤광석 기자 승인 2020.12.04 18:21 의견 0

[한국정경신문 용인=윤광석 객원기자] 경기 용인시는 4일 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4일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자료=용인시)

사랑의 온도탑은 시의 대표적인 연말 이웃돕기 운동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모금 현황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치됐다.

모금은 10억원을 목표로 내년 2월5일까지 진행된다. 목표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제막식 이후에는 시민들이 기부 현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탑을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 앞으로 이전 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4일 주식회사 성창베네피나가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용인시)

4일 죽전1동에서 죽전고에 재학중인 학생이 성금 5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용인시)

이날 제막식에 앞서 관내 주방용품 제조기업인 성창베네피나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죽전1동에서는 죽전고 학생 조현찬 군이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11억 목표에 17억2577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의 157%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우리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운동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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