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기능성 상추 ‘흑하랑’ 선봬.. ‘락투신’ 성분 124배↑

박수진 기자 승인 2020.12.02 10:29 의견 0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관 약속농장 코너 전경 (자료=현대백화점)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21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이 만든 기능성 상추 ‘흑하랑(黑夏朗)’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흑하랑 상추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흑하랑 상추는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 많이 함유(1g당 3.74㎎)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상추인 흑하랑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 있는 토종 농산물 브랜드 ‘약속농장’ 코너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일반 상추에 비해 약 50% 정도 비싸다.

약속농장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기존 유통업체에서 판매하지 않는 차별화된 품종의 토종 농산물을 묶어 만든 브랜드다. 2016년 ‘참맛 포항초 시금치’를 시작으로 ‘충남 당진 호박고구마’, ‘경북 청도 한재 세미칼 미나리’, ‘경주 부추’ 등 약 40여 개의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농가 및 지자체와 함께 시중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품종의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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