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꿈틀한 족발 부추무침 쥐, 주방 찾은 카메라에 포착..솜방망이 수준 과태료

정성연 기자 승인 2020.12.01 22:09 | 최종 수정 2020.12.02 00:23 의견 0
출처=MBC


살아있는 쥐가 배달된 족발 반찬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뉴스에서는 관련 사건의 전후 사정을 다뤘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곳은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사무실. 자주 주문하던 프랜차이즈 족발 가게에서 족발을 주문, 배달이 도착해서 포장을 뜯던 중 살아있는 쥐가 발견된 것.

당시 상황은 휴대폰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촬영됐다. 하지만 가게 측은 배달원을 통해 음식물을 회수해가려다 고객들의 거친 항의에 100만원 보상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 직원들은 본사에 신고했으나 해당 가게와 합의하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가게는 위생 관련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은 상황. MBC 취재진은 이후 해당 가게를 찾아갔고 실제 쥐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위생업체의 관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내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았던 것.

사건이 커지자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정확한 사건에 대한 파악,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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