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도에 출시되는 'LG 윙'..인플루언서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 본격 개시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1.29 13:54 의견 0
LG전자는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50여 명과 손잡고 '새로움을 탐험하세요(익스플로어 더 뉴, Explore the new)' 캠페인을 실시한다.(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이 30일 인도 시장에 출시된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억4500만대에 달한다. LG전자는 이처럼 성장세가 뚜렷한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LG 윙의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인도 시장 판매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30일 플립카트, 아마존 등 인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고려해,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 늘리기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내세운다.

LG전자는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50여 명과 손잡고 '새로움을 탐험하세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스위블 모드 활용법', '짐벌모션 카메라' 등 LG 윙의 특장점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한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 장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다.

LG전자는 "영상 콘텐츠 즐기기 최적화된 LG 윙으로 콘텐츠 소비 활발한 세계 최대 시장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만 매달 2억6500만명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30일 플립카트, 아마존 등 인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자료=LG전자)

LG 윙은 6.8인치 20.5:9 화면비의 노치리스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 영역이 없어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감이 뛰어나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LG 윙은 스위블 모드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세컨드 스크린을 한 손으로 편하게 쥐고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그립 락'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위블 모드로 영상을 볼 때, 세컨드 스크린의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LG전자는 ‘LG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기기형태) 장점을 높이기 위해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 정수헌 부사장은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LG 윙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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