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오보, 오대양집단자살사건 "타살이다"..의심 정황 있었나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1.29 13:48 | 최종 수정 2020.11.30 07:56 의견 0
자료=SBS 방송화면 캡처

오대양집단자살사건이 조명되고 있다.

29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대양집단자살사건이 올라왔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오대양사건을 다룬 뒤 꾸준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오대양집단자살사건은 오대양 용인 공장에서 32명이 변사체로 발견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으로 많은 이들을 경악케했다.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 당시 뉴스데스크의 손석희 전 앵커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오보를 내기도 했다.

손 전 앵커는 해당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를 타살이라고 임의로 방송한 것이다. 그는 이후 한 방송에서 "주어진 정보가 두 줄 밖에 없었다"며 "방송 인생 중 가장 큰 실수가 아닐까 싶다. 제 맘대로 이건 집단 타살이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방송을 나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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