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유엔세계식량계획(WFP), 제로헝거혁신 정책회의 성공적 개최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11.26 15:34 의견 0
201126 CPE 제로헝거 정책회의 후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쳐보이고 있다.(자료=박완주 의원실)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먹을만큼만 먹고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자는 의식 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3선)은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부회장) 26일 한국아동인구환경연맹(CPE)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공동으로 '제로헝거 혁신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CPE-WFP 제로헝거 혁신 정책회의'는 기후변화 및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식량난이 극심해진 상황에서 기아퇴치 (제로 헝거, Zero Hunger)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로웨이스트 제로 헝거 (Zero Waste, Zero Hunger) 캠페인’ 확산 방안과 WFP 및 한국 정부의 역할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을 지지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캠페인(Zero Waste, Zero Hunger)이란 개인은 먹을만큼만 먹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식당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아끼고 절감된 비용의 일부를 WFP에 기부하여 배고픈 사람들까지 돕는 1석 4조 캠페인을 말한다.

정책회의 1부에서는 'WFP의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의 성공을 위한 혁신 요소와 정책 방향성'이 논의됐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지자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메뉴 개발 사례’를, CJ프레시웨이 김윤석 부장은 ‘단체급식 배식에서 남은 미배식 음식을 줄인 사례’를 통해 민간영역에서 '제로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의 성공기를 발표했다.

좌장은 임종성 국회의원이 맡았고, 유현수 셰프, aT공영미 공공급식 부장, MBN 정창원 정치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책회의 2부는 '기후변화, 코로나 팬데믹, 헝거 팬데믹의 삼중고에 대한 WFP의 혁신적 대응과 한국의 역할'주제로 논의됐다.

박완주 의원은 개회사에서 "코로나 19, 기후변화 등으로 전세계 식량난이 더욱 더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도적 지원이 여느 때 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통한 경제적 손실 비용이 상당한 만큼 남겨지는 음식을 주려 절감된 비용으로 WFP원조에 지원하는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을 지지하고 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한국은 과거 WFP지원을 받던 수원국에서 현재 WFP의 주요 공여국으로 자리잡은 모범 국가"라며 "기후변화 코로나팬데믹 헝거팬데믹의 삼중고에 한국이 앞장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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