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현장도 스마트하게"..스마트프리콘팀 출범

이혜선 기자 승인 2020.11.23 16:34 의견 0
HDC현대산업개발 근로자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통합하고 예산과 공정 관리를 디지털화하는 등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프리콘팀은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이와 함께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HDC현산은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을 신설해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BIM그룹은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오차를 제거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이 줄고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 본사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성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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