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4일연속 300명대..하루새 361명 기록, 발생후 2번째 많아

이상훈 기자 승인 2020.11.21 10:47 | 최종 수정 2020.11.21 17:43 의견 0
(자료=질병관리청)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386명으로 늘어나 4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363명)보다 23명 늘어난 386명이다. 4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1일 신규 확진자 최대 기록은 8월 27일 441명이이다.

11월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는 124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2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361명으로 전날(320명)에 이어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만 262명이 확진됐다. 서울 154명, 인천 22명, 경기 86명 등이다. 이외 충남 19명, 전남 18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경북 8명, 부산 7명, 광주 6명, 대전·울산·충북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25명 중 미국발 입국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7명), 서울·충남(각 2명), 대구·광주·강원·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외 아시아 국가 입국자도 10명이 확진됐다. 이날 386명이 확진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3만403명으로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20일 위중증환자는 전날(84명)보다 2명 늘어 누적 86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0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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