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사용 이유 왜? 빅히트 드라마 반대..'유스' 방송 예정일은

정성연 기자 승인 2020.11.17 21:15 | 최종 수정 2020.11.18 07:16 의견 1
(사진=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명을 사용한 드라마 ‘유스(YOUTH)’를 두고 팬들이 드라마 제작을 반대하고 있다.

17일 방탄소년단 팬 아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빅히트 드라마 반대'를 올리며 자신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1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유스(YOUTH)’는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다고 설명됐다. 극중 7명 주인공 이름 방탄소년단의 실명을 사용한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 아미가 드라마 제작 반대를 외치며 법적 대응까지 나선 것. 극중 인물들은 존속살인, 방화, 성폭행, 자살 등 자극적인 캐릭터로 설정 돼 있다. 팬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실제 유년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에 왜 방탄소년단 멤버의 실명을 사용해야 하느냐고 질문했다.

팬들은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보호해야할 소속사가 대중의 공감대와 반하는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입장이다. 팬들은 무엇보다 드라마 방송 이후 실명으로 인해 멤버들이 받을 오해에 대해 걱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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