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中 이커머스 사업 이어지는 성과..광군제 428억원 역대 최대 매출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1.17 00:43 의견 0
NHN에이컴메이트가 중국 유명 왕홍 쉐리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NHN은 올해 중국 광군제 역대 최대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중국 사업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자료=NHN)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NHN이 중국 광군제 역대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 사업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NHN의 중국을 상대로 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가 광군제에도 이어진 것.

NHN고도 계열사이자 중국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NHN에이컴메이트는 올해 중국 광군제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28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광군제 기간 거래액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에 진행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다.

현재 100여개 한국 브랜드들이 NHN 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다. 올해 광군제 기간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얻고 있던 패션 분야의 거래가 두드러졌다. 전체 거래액의 45%를 차지한 것. 이어 화장품(29%), 건강식품(29%), 퍼스널케어(6%) 순으로 나타났다.

NHN에이컴메이트는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은 ‘라이브커머스’를 더욱 확대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억눌린 소비심리를 겨냥한 적극적인 가격할인과 파격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특히 2018년부터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스튜디오와 전담인력을 활용해 일 10시간 이상의 라이브 방송을 송출했다.

이 결과, NHN에이컴메이트의 주요 고객사인 ‘정관장’은 광군제 기간 티몰 글로벌 스토어의 건강식품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윤식 NHN 커머스사업본부장 겸 NHN고도 대표는 “NHN에이컴메이트는 12년간 중국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구매 성향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년 고객사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618 쇼핑축제’에 이어 ‘광군제’까지 좋은 성과를 얻은 가운데, 올해 마지막 대규모 행사인 12월 12일 중국 ‘쌍십이절’ 행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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