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상청 동네예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늘의 날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오늘의날씨, 안개, 부산 날씨, 진주 날씨, 여주 날씨, 광주 날씨, 양산 날씨, 울산 날씨, 거제 날씨, 김해 날씨, 포항 날씨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월요일 출근길을 앞두고 날씨에 대한 궁긍증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먼저 오늘(2일) 아침에는 경기도, 충청도, 전북, 경북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강원영서와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많은 상황이다.
*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은 다음과 같다. (2일 06시 현재, 단위: m)
- 경기도: 광주 90 여주 90 시흥 100 안성 110 청산(연천) 170 양주 180 장호원(이천) 190 파주 220
- 강원도: 영월 390 양구 470 남산(춘천) 720 안흥(횡성) 750
- 충청도: 서천 30 논산 70 괴산 80 보은 90 연서(세종) 90 금산 110 가덕(청주) 110 천안 120 계룡 130
- 전라도: 군산 120 진안 150 진봉(김제) 310 줄포(부안) 340 임실 360 화순 370 함라(익산) 440 영암 550
- 경상도: 청도 170 군위 180 합천 250 의성 260 백천(함양) 450 예천 640 함안 730 창녕 750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날씨에 대해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2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경기북부, 강원영서와 산지는 0도 내외)로 낮을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어제(1일, 8~15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2일) 낮 최고기온은 13~20도다. 내일(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다. 모레(4일)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다.
기온별 옷차림에도 이목이 쏠린다. 세탁전문기업 월드크리닝이 발표한 기온별 옷차림에 따르면 11도에서 9도는 자켓, 트렌치코트, 야상, 니트, 청바지, 스타킹 등을 권장한다. 8도에서 5도까지는 코트, 가죽자켓, 히트텍, 니트, 레깅스 등을 추천한다. 4도 아래로 내려갈 경우 패딩, 두꺼운 코프, 목도리, 기모제품을 권한다.
아울러 오늘(2일)은 중부내륙, 내일(3일)과 모레(4일)는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오늘은 경기내륙, 강원영서와 산지, 내일은 중부내륙과 남부산지, 모레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아침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0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mm 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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